내려놓음
서울대학교,대학원,하버드를 졸업하고 안락한 생활을 버리고 몽골의 선교사역을 하시는
이용규목사님의 간증집이다.
서울대나 하버드생 얼굴이 따로 있을까마는
화보사진에 보이는 웃는 얼굴이 서을대나 하버드졸업생처럼 보이지 않고 인자하고 편안하다.
내려놓음 ..불교에서 말하는 비움, 무소유와 통한다.
내려놓고 비움으로 손해보는것 같지만 모든 사물로 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물질을 내려놓으면 물질때문에 추해지는거 피할 수 있고
사람을 내려놓으면 그사람으로 부터 내맘이 자유로울 수 있고
자식을 내려놓으면 못나보이는 자식이 없을 것이며
욕심을 내려놓으면 마음이 항시 그득하지 않을까.
*몽골 공장과 학교를 세우는데 상공부에서 한국 관계자들을 초대했다.
급히 가느라 평상복 차림으로 참석했는데
상공부 차관이 관계자들과 악수를 하면서 내 순서에서는 손을 내밀지 않았다.
정장을 입지 않아 하급 직원이라 생각했던 모양이다. 당활했지만 불쾌한 기분은 들지 않았다.
오히려 외관을 중시하는 사람들의 태도에 웃었다. 이런 마음은 내가 이곳 몽골에 돕기 위해서 왔지
나의 명예를 쌓기 위해 온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당신이 평상복만 입는 하급직원이 아니였기에 그리 관대할 수 있었던게 아닐까.)
*우리 눈에는 모세의 40년 광야 생활이나 아브라함의 오랜 광야 생활이 시간 낭비처럼 보일 수 있다.
인생의 목적이 단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것을 성취하는 데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기간이 견디기 어료운 인고의 시기가 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무의미한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 기나긴 시간을 통해 당신의 사람들을 성장시켜 가셨다.
(모세와 아브라함의 시대는 역사를 열어가는 복의 시작점이었다.
내가 뿌리고 있는 이 시간이 새로운 시작점이 될 수 도있다.
긴 역사속에 내 몫을 열어가면 된다. 지금 보이는 것만이 성공은 아니다.)
*우리가 실패와 좌절의 상황에 처했을 때, 자신의 목표만 붙잡고 잃어버린 것에 연연하면
우리의 삶은 두려움과 절망에 구속되고 만다.
반면에 실패에 연연하지 않고 그 실패를 사용하실 하나님을 신뢰하면 평안함과 자유함 가운데 거할 수 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라는 말씀이 그것을 잘 설명해 준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은 실패 너머에 있는 하나님의 큰 계획을 볼 수 있는 믿음의 눈을 갖게 된다.
*유학시절 큰마음 먹고 동네 피자 가게에서 피자 한 판을 사서 집으로 향한다.
그때 아내가 너무나 행복해하는 표정을 보았다.
두고두고 그때의 행복했던 마음을 되새기곤 한다.
미국에서 가장 싼 음식인 피자 한 판이엇지만 그것 때문에 우리의 마음이 부요하고 기쁠 수 있었다.
행복은 반드시 소유와 소비를 통해서 오는 것은 아니다.
*믿음이란 결국 앞으로 이루어질 일을 확신함으로 현재를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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