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야기

별류산을 다녀와서

고운성 2005. 7. 18. 04:58
 

카페를 먼저 알았고

오늘 첨으로 산행에 동참했다

생각보다 참가인원이 많았다

 

뒷쪽에 터를 잡은 무궁화산악회  회장님과 회원님들

틈에 끼여 (자리를 양보해주셔서) 즐겁게  목적지로 향했다

 

산이 약간 험한편이였지만 경관은 작은 설악산이라해도

손색이 없을정도로 빼어났다 (역시 산악회를 따라오기 잘했지..)

점심먹을때 까진 좋았다.    낙오되지도 않고 따라다닐만했다

문제는 그넘의 욕심때문에....

 

장군봉을 가는팀들이 바로간단다

우린 아직 의상봉 못올라갔는데....

그럼 우린 의상봉 다녀와서 장군봉을 가자(겁도 없이)

시간계산을 해보니 할만했다

 

의기양양 의상봉을 내려와서 장군봉을 향했다

이정표는 잘 세워져있었다

문제는 방향을 잘못읽었다

갈수록 이상한 길이단 생각이 들기시작했다

능선 두개를 탐사를 하고

결국엔 주차장으로 간다는 사람들을 따라 갔다

 

복병은 거기에도 숨어있었다

그팀에 끼여잇는 여자분이 도대체 속도가 나질않는다

다행이 4시 전에 도착해 다행이다 싶었는데

주차장 분위기가 심상치않다.

모두들 출발준비끝나고 우리만 기다리고 있다(쩍팔리~~)

 

오는길

무궁화산악회회장님 죄송합니다 분위기 못맞춰서

근데요 지는 쏘콜칵테일(쐬주70%+콜라30% 섞은거)파이구요

한아줌마는 동동주파구요

그리고 한아줌마는 술안모금만 하면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고

병원에 실려가는 희귀종이여요

 

그리고 완전 왕내숭이라

훠언~~~한데서는 춤도노래도 못한답니다

쪼매 따리댕기다 보면 그 내숭 벗겨지것지유~~

 

오늘 조은산우회덕에 좋은산 잘다녀왔습니다

참~!! 오늘 떡 참 맛있었습니다

사진찍어주신분 감사했구요

또 함께 할수 있기를 .....

 

 

200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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