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4. 5살때
밤만되면 침대맡에서 보초를 선다
같이 자자는 거다
내가 설득력있게 얘길했다
아들아 넌 이제 다 컷으니까
혼자 자야되는거야~
아들이 씩씩대드니
"엄마는 왜 다 컸으면서 아빠랑 같이자!!!!!!!" 앙앙앙앙앙
달리 할말이 없어서 그날은 셋이서 같이잤다
그아들이 초등학생때일이다
왕건드라마가 시청률을 올리고 있을때
식구대로 둘러앉았는데
아들이
왕건의 계속되는 결혼에 이해가 안됐는지
물어본다
아들:아빠 왕건이 저번에 결혼했는데 왜 또해??
아빠: 응 옛날엔 능력있는사람은 부인을 여럿씩 뒀단다
엄마:아들아 넌 저렇게 부인이 많으면 좋을거 같냐??
아들:나쁠건 없지 엄마....
흐미~~~ 저것도 남자라고
05.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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