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10-강천사
강천산에 가고 싶었다. 다들 일하는 시간이지만 평일이어야 한가하게 다녀올듯 해서 길을 나섰다. 일을 하고 있었다면 억울했을만큼 주차장은 만차였고 사람들은 길을 가득 채웠다. 여태 우리만 일하고 살았구나. 다들 이리 즐기고 사는데,,,,, 검버섯이 선명하고 지팡이가 아니면 걸음이 힘겨워 보이는 할머니를 의자에 앉히고 할아버지가 연신 사진을 찍는다. 걸음보조를 맞추며 두분이서 걸어가는 모습이 아름답다. 나이들어서 알게 되었다. 사람이 아름답다는건 외모가 아니라는거 .... 진입부터 마지막 폭포까지 왕복 2시간여가 소요 되었다. 힘든줄도 모르고 배가 고픈줄도 모르고 점심시간이 되어 식당을 들어가니 단체아니면 밥을 먹을수가 없다. 편의점에 들어가 컵라면 하나로 점심을 해결해도 올가을은 좋~~다. 메타쉐콰이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