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서 엑스포가 개최되어 센터아이들과 일로서 방문하고 서울서 아이들이 와서 애들때문에 한번 갔었지만 이리저리 복잡한 일들을 정리하고 나니 엑스포를 제대로 한번 즐겨 보고 싶었다. 입장료도 많이 내려서 야간권이 만원이란다. 여수살면서 전기간권을 가지고 매일 출근하다시피하는 친구에게 전화를 했다. 야간권으로 한 열흘정도 다닐까 했더니, 차라리 반기간권으로 예약을 하고 다니는게 나을거라는 조언을 한다. 십만원으로 반기간권을 끊고 엑스포 입성, 센터 아이들과 왔을때나, 식구들과 왔을때와는 상황이 다르다. 느긋하고 오늘 못 보면 내일 봐도 되고, 훨씬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다. 장마기간인데도 여전히 사람들은 많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학생들이 절반 이상인 것 같다. 먼저 국제관 으로 갔다. 두세번은 왔어도..